방수폰에 관한 도움이 될만한 글ㅡ스크랩

출처


http://cafe.naver.com/chachahtc/33083


네이버차차카페에 파동과입자(noseline)님 글 입니다.







스크랩 내용


최근 방수폰에 대해 많은 관심이 많아 진거 같습니다.



저는 한때 관련 직종해서 개발 했었구요, 

하루에 수십번씩 핸드폰 넣어다가 뺐다가 했던 사람으로 제가 가진 정보 간략하게 공유하려 합니다.

인증은 따로 없으니 이점은 봐주세요^^




Q: IP 67 방수 등급이란


A: 이점은 다들 아시는거 같습니다. 방진 6등급, 방수 7등급을 일컫는 말이구요.


방진 6등급은 외부 먼지에 대한 완벽한 보호

방수 7등급은 15cm~1M 안의 물에서 30분간 보호를 뜻합니다.

보통 방수 7등급 통과하면 방진 6등급은 거의 만족하기 때문에 방수에 중점을 두어서 설계를 하게 되죠.

1M 수심에서 핸드폰이 받는 압력은 약 1.1 기압 정도 됩니다.


즉 1.1 atm 기압하에서 핸드폰이 정상적으로 작동 되는 상태입니다.

P(압력)=ρ(물의밀도) x g(중력가속도) x h(높이) = 998 x 9.81 x 1m = 약 1.1 atm 정도 나옵니다. (단위는 알아서^^)




Q: 그럼 일반적인 샤워할때나 비가오는 상황에서 문제 없다는 말인가요?


A: 제 경험상 전혀 문제 될것이 없다고 봅니다. 1.1 기압에 30분동안 문제 없는데 빗물정도야^^;




Q: 그럼 제품 출시할 때 물에 전부 담궈보고 출시하나요?


A: 아닙니다. 소비자 한테 직접 출시하는데 물에 담궜다가 팔 수는 없는 거죠.

아마 이 부분은 업체별로 나름 노하우가 있을 꺼고, 기업비밀정도라고 볼 수 있어서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한가지는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IP67등급 핸드폰의 경우 반드시 검증을 한 상태에서 출시된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핸드폰 제조하면서도 다른 폰에 비해 손이 많이 가므로, 철저한 검증하에 제작 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면 됩니다.




Q: 방수폰 사용시 주의해야할 점이 있나요?


A: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커버를 열고 물속에 담그면 핸드폰이 고장납니다^^;;;

디파이 프로 모델을 보니 상단에 3.5파이 이어잭, 중간에 충전잭이 있는거 같은데 방수하게 될 경우에는 필히 확인하셔요.

그리고 제조사에서 어느정도 보장할 수 있는 범위가 있긴 하지만, 많이 여닫을 경우 샐수 있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봅니다.


특히 배터리 쪽 부분 커버가 면적이 커서 많이 취약하다고 보여지고, 배터리는 될 수 있으면 분리를 자주 안하는 편이 나을꺼 같습니다.

안티인터넷님께서 친절하게 공구를 추진하고 계시고 배터리 추가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거 같은데,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추가 배터리를 지급하지 않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배터리가 있으면 편한건 자명한 사실이지만 차후 문제를 봤을때 1개의 배터리로 사용하는것이 낫다고 보여집니다.


아울러 아래 게시글 읽어보니 습기가 발생하여 침수 되었다는 댓글을 읽었습니다.

방수는 되더라도 온도차에 의한 습기 발생은 피할 수 없고, 장기적으로 내부 부품 파손의 원인이 될 수 도 있다고 봅니다.

외부에 차가운 공기나, 물 접촉시에는 가능하면 흔드시지 마시고, 적절하게 건조시켜서 사용하는 편이 나을꺼 같습니다.




Q: 어떤 상황에서 물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나요?


A: 예상과는 달리 핸드폰이 물속에 있을 때 보다 물밖으로 빼서 커버를 열거나 배터리를 빼거나 할때 더 자주 들어갑니다.

즉 외관에 묻어 있는 물방울 등이 커버를 재끼거나 오픈하면서 그 힘에 의해 튀어서 더 자주 들어가는 경험을 했었네요.

    

물속에 깊게 담궈야 할 일이 있으면 담그고 난 뒤 물기를 최대한 닦아주시고 가능한 물기가 마르기 전까지는 커버를 여는 일이 없게 주의하셔야 할꺼 같아요.




Q: 스피커와 마이크는 공기가 통해야 하는데 왜 이쪽으로는 물이 안들어 가죠?


A: 저도 많이 궁금했던 부분이긴 한데 공기의 입자가 물의 입자보다 작다는 사실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공기는 통하고 물은 통하지 않는 재질이 있다면? 가능하겠죠.

문제는 직접적으로 소리가 맞닿는 것이 아닌 하나의 재질을 거쳐서 소리가 통과되어 일반 핸드폰에 비해 음질이 조금 떨어 지는 편입니다. 이점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Q: 방수폰에 물이 유입되어 핸드폰이 고장난다면 누구 책임인가요?


A: 이 부분이 참 애매 합니다. 분명 출시할 때 방수에 대한 보증을 한다고 하여도 초기 불량이 없을 수가 없고,

사용자에 의한 불량인지 아니면 제품 초기불량인지 알 수 있을 만한 방법이 없으니까요.


물론 내부에 침수 테잎같은것이 들어가 있어서 대략적인 경로는 알 수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은, 절대적인 요소가 되지 못할 거 같습니다.   

제 예상컨데 아마 소비자 귀책으로 넘길 가능성이 농후할꺼 같네요.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서비스 센터에 강력하게 어필 하셔야 할 껍니다. 


분명 IP67 보증한다고 하였고, 나는 커버를 철저하게 닫고 사용하였다. 뜯어서 유입 경로 파악해서 알려달라. 등으로 이야기 하셔야 할껍니다.




Q: 물이 들어갔는지 안들어 갔는지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제가 디파이 프로를 못봐서 잘 모르겠으나 몇가지 볼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1. 충전잭 커버를 열어 연결하는 단자에 물기가 있는지 확인한다.

   2. 배터리 커버를 연 후 배터리를 빼내어 배터리 부분에 습기를 확인한다.

   3. 화면이 완전히 흰색상태가 되거나, 깜박거린다. -> 물이 들어간 상태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절대 뜯지 마세요.

핸드폰이 원래 그렇지만 분해하고 나면 특성이 틀어지는 경우가 여럿 있으며, 특히 방수 핸드폰은 씰링 처리가 되어 있어서 미세한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한번 뜯은 제품은 이 제품이 방수가 되는지 안되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물에 넣어보거나 업체 출시되는 상태에서 테스트 해야하는데 불가능하죠.







결론을 몇줄로 요약하자면


 - 빗물이나 사워는 문제 될꺼 없다. 맞아도 된다.

 - 커버는 될 수 있으면 자주 여닫지 않는다.

 - 외관에 물기가 있으면 커버 열기 전에 반드시 제거 한다.

    (털지 말고 닦으세요. 털면 더 들어갑니다.)

 - 커버는 항상 닫고 다니며, 닫혔는지 확인한다.

 - 기압차 혹은 기온차가 발생할 경우 일정시간 커버를 열어 둔다.

    (방수폰이 내/외부가 거의 단절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둘 차이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을 소지가 있으므로, 이를 방지 하기 위함입니다. 서리낄때 환기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까요.)

 - 분해하지 않는다.


주저리 주저리 써봤는데 혹시라도 궁금하신점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별로 아는것도 없지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디파이 프로 꼭 사고 싶어요 흑 ㅜ







끝으로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인데 다른 분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스크랩 해왔습니다.







관련링크


ㅇ디파이프로 스펙 및 성능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40002826&nv_mid=6504675040&frm=NVSCM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