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hilumbra 에서 마음에 드는 장면입니다ㅡThis is not a game.

이것은 게임이 아니다.

 

 


처음 이 장면을 접했을 때 놀라웠다. 게임을 하고 있는 유저에게 이것은 게임이 아니라니...왠지 게임 끝에 어떠한 메시지가 있을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에피소드5 끝까지 갔을 때 느려지는 화면에서 나오는 메시지를 보면서 교훈을 느끼는 자신과 몸에서 느껴지는 전율은 이것이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주었다.


처음에 느낀 기대감 때문인지 퇴근 후 자기 전에 불을 꺼놓고 게임을 음미하듯이 즐긴 것 같다. 영어도 모르는데 나름 해석한다고 애먹은 것 빼고는 장면장면의 그림과 음악 그리고 메시지들이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았다.


이것은 게임이 아니다. 물론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겠지만 제작자의 의도를 따라가보기로 한 결과 게임끝에 얻은 메시지는 교훈으로 삼기에 충분했다.


이 게임은 충분히 권하고 싶다.(물론 퍼즐식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겐 어떠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