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의의를 찾기 위해서 걸었다ㅡ울산 등대ㅡ2014.08.10(일)

이동경로


집 → 울기등대 → 해안산책로 → 슬도 등대 → 해안도로 → 해상전망대 → 꽃바위 → 집


5시간정도 걸은 것 같음.







사진


노출콘크리트 건물






아이들을 위해 그네를~





등대 사거리





울기등대 가는 길에








울기등대 공원 관리사무소







오랜만에 갔더니 등대공원이 이렇게 정비 되어 있어서 놀랬음.(잠깐동안 리조트에 온 기분)






울기등대





대왕암가는 길목







우측하단 낚시하는 아저씨가 포인트





파도가 많이 성나있었음.





울기등대의 모든것(등대,바다,암벽,중공업)





바닷가에 자리 잡은 고양이






감시중






해안산책로 따라 슬도로 이동





슬도 입구








슬도에 메이퀸 촬영지






슬도 등대에서 입구 방향으로





슬도 등대 옆에 있는 다른 등대





화암추항로표지관리소(해상전망대) 가는 길 ㅡ 꽤 길어서 한참 가야함.





화암추항로표지관리소(해상전망대라고 보시면 됨)






이 표지판 보고 돌아갈 뻔하다가 기웃거려보니 전망대 올라는가는 것은 상관없었음.





같이 걸어온 신발





전망대에서 한 컷





바다쪽으로 파노라마





꽃바위 버스정류장 종점에서 골리앗 한 컷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어봄





커피숍에서 휴식 취하며 잠깐 영어공부 시도해봄(커피숍 아가씨가 키 크고 이뻤음)





공복에 마시는 커피





직업이 건축쪽이라 한 컷






초등학교 앞 계단을 이쁘게 잘 꾸며놨음.











역시 건축쪽이라 한 컷





미용실 간판





다음 목적지 : 부산 금정산


걸으며 느낀 점 : 잡생각이 없어지고 그동안 과식했던 자신을 반성함 / 하루에 걷는 시간을 5시간 이내로 잡아야 할 것 같음 / 트레킹용 의류가 필요하겠음 / 가방을 조금 더 가볍게






끝으로


대왕암에서 찍은 파도의 성난 움직임(바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엄청난 굉음울리며...)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적은 글


태풍이 불어 바다가 술렁이는 것을 보면 바다라는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행위같다. 파도가 사납게 일어나고 부서지며 존재를 알리기 위해 울렁찬 소리를 낸다.

평소에 잔잔했던 바다가 태풍에 힘입어 살아 있음을 알린다.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소리가 필요하듯이 엄청난 굉음을 내며 파도는 부서진다.


문득 생각해본다. 내 존재는 알려지고 있는지를... 나는 소리를 내고 있는가를...